[치매와 음식 섭취] - 치매와 가공육, 치매와 트랜스 지방, 치매와 매운 음식

의료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가 되었지만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며 발생되는 수많은 질병들은 아직까지 해결하기 힘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치매는 누구라도 걸리고 싶지 않은 병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매해 치매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치매와 음식섭취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며 치매와 가공육, 치매와 트랜스 지방, 치매와 매운 음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매와 가공육

가공육은 맛을 개선하거나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변형된 모든 유형의 고기를 말하며 예로는 베이컨, 소시지, 햄, 살라미 등이 있습니다.

가공육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가공육 소비와 치매 발병 위험 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가공육을 50g 이상 먹은 사람들은 25g 미만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4%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공육에서 발견되는 높은 수준의 아질산염과 질산염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화학물질들은 보통 가공육의 방부제로 사용되며, 그것들은 뇌의 산화적 스트레스와 염증과 관련이 있는데, 이 두 가지 모두 치매의 발병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공육에서 발견되는 높은 수준의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도 치매의 발병 원인에 포함됩니다. 이 화합물들은 치매의 위험 요소이기도 한 심혈관 질환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공육과 치매 사이의 잠재적인 연관성이 걱정된다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것 중 하나는 가공육 소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닭고기나 생선과 같은 신선하고 가공되지 않은 고기로 전환하거나 콩이나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선택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가공육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이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가공육 소비를 줄이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개인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을 줄이고 그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와 트랜스 지방

트랜스 지방은 수소화라고 불리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불포화 지방의 한 종류입니다. 이 과정은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연장하고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트랜스 지방은 구운 음식, 튀긴 음식, 그리고 간식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트랜스 지방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은 트랜스 지방 소비와 치매 발병 위험 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 신경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높은 수준의 트랜스 지방을 섭취한 사람들이 낮은 수준의 지방을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트랜스 지방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트랜스 지방은 혈류에서 LDL, 즉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동맥에 플라크가 쌓이게 되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심혈관 질환은 치매의 위험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가공육과 마찬가지로 트랜스 지방과 치매 사이의 잠재적인 연관성이 걱정된다면, 트랜스 지방이 많은 가공 식품의 소비를 줄임으로써 그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패스트푸드, 구운 음식, 튀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치매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 지방은 쿠키, 케이크, 칩, 그리고 심지어 일부 마가린을 포함한 많은 가공되고 포장된 음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식품 제조업체들이 현재 트랜스 지방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있지만, 제품 구매 시 표시사항을 읽고 트랜스 지방이 낮거나 전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치매와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은 수 세기 동안 세계의 많은 문화에서 주식이었습니다. 식사에 맛을 더하는 것 외에도, 몇몇 연구들은 매운 음식이 치매의 위험을 줄이는 것을 포함하여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매운 음식이 치매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들은 강황과 후추와 같은 특정 향신료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손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염증과 산화 방지 특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발표 했습니다. 이 향신료들은 각각 커큐민과 피페린이라고 불리는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동물 연구에서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 화학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는 커큐민이 가벼운 기억 상실을 가진 노인들의 인지 기능과 기분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는 피페린이 알츠하이머병의 동물 모델에서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매운 음식이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가질 수도 있지만, 잠재적인 위험을 인지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극도로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은 복통, 설사, 그리고 속쓰림을 포함한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위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만약의 경우 식도암과 같은 특정 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삶의 많은 것들이 그렇듯이, 매운 음식을 섭취하는 데 있어 절제가 핵심입니다. 적당한 양의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은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과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은 해로울 수 있습니다. 과하지 않게 적당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매운 음식으로 인해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