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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 팀하포드 소개, 주요내용, 경제학 콘서트에 대한 내 생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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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 팀하포드 소개, 주요내용, 경제학 콘서트에 대한 내 생각

꾹피디 2023. 3. 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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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경제학 콘서트'로 잘 알려진 이 책의 원제는 'Undercover economist'이며 팀 하포드라는 작가가 쓴 책이다. 경제학적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경제 교과서'라는 극찬을 받았다. 오늘 이 글을 통해 팀 하포드 소개, 주요 내용, 경제학 콘서트에 대한 내 생각에 대해 자세히 적어보려 한다.

팀 하포드 소개

팀 하포드(Tim Harford)는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 및 작가로, 어려운 경제학에 대해 접근하기 쉬운 글을 작성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 1973년에 태어난 하포드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 정치, 경제학을 공부한 후 미시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업을 마친 후, 하포드는 저널리스트가 되기 전에 세계은행에서 잠시 일했다. 2003년 파이낸셜 타임스에 경제학 리더로 입사했으며, 이후 이 신문의 칼럼니스트 겸 논설위원이 되었다.

Financial Times에서 일한 것 외에도, 하포드는 '경제학 콘서트', '삶의 논리', 'Messy: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무질서의 힘' 등의 저서를 집필하였으며 다수의 BBC 라디오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제작자이자 토론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포드는 복잡한 경제 개념을 명확하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설명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며, 일상생활의 예를 사용하여 그의 요점을 설명한다. 그는 또한 팩트에 기반한 정책 결정에 강력하게 옹호하며, 그들의 결정을 안내하기 위해 자료보다 이념에 의존하는 정치인들에게 비판적이었다.

그의 연구는 남녀노소 모두 어려운 경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관심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2011년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에서 발표한 '영국에서 가장 영향역 있는 트위터 2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주요 내용

'경제학 콘서트'는 경제 원리를 이용하여 일상적인 현상을 설명하는 팀 하포드의 책이다. 이 책은 2005년에 처음 출판되었고 그 이후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독자들에게 인기 있는 경제학 입문서가 되었다.

이 책은 수요와 공급, 가격 차별, 게임 이론과 같은 다양한 경제 개념을 탐구하는 일련의 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커피숍, 슈퍼마켓 및 데이트 웹사이트와 같은 실제 사례를 사용하여 경제적 원칙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설명해 준다.

이 책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시장을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포드는 시장이 경쟁력 있고 투명할 때 가장 잘 작동하며, 시장 실패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의 개입이 종종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절충안이다. 하포드는 모든 경제적 결정은 효율성, 형평성 및 지속 가능성과 같은 서로 다른 목표 간의 절충을 포함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독자들이 다양한 정책 선택과 관련된 절충안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정부 개입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고려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경제학 콘서트'는 독자들로 하여금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가져다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경제 교과서이다. 이 책은 매력적이고 접근하기 쉬우며, 복잡한 경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만든다. 또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경제 원리가 실제 상황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경제학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이다.

경제학 콘서트에 대한 내 생각

대학시절 교양수업 리포트 작성을 위해 억지로 읽었던 기억이 있는 경제학 콘서트. 그때는 한 장 한장 읽어 넘기는 게 왜 그리도 어렵고 힘들었는지.. 40이 넘어 다시 읽게 되니 감회가 새롭기도 했지만 전혀 다른 책을 읽는 느낌이 들어 새삼 놀랐고 내용이 너무 머리에 쏙쏙 들어와 순식간에 한 권을 읽어버렸다.

이 책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경제 개념을 설명하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사례들로 가득하다. 하포드의 작풍은 분명하고 매력적이며, 그는 모든 수준의 독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복잡한 생각들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리카도의 차액지대론을 스타벅스의 커피가격에 비유하여 쉽게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중국이 되기까지 어떠한 배경과 사건이 있었는지 쉽게 분석해 주는 등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학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경제를 보는 눈을 뜨게 해 준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 책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팩트에 의한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하포드는 자신의 결정을 대중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데이터보다는 이념에 의존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비판적이며, 특히 정책은 이용 가능한 증거에 대한 신중한 고려에 기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제학에 대한 입문서이자 교과서라는 찬사를 왜 받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지금 9살인 내 아들이 조금 더 컸을 때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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