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이대로 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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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1조 5천억이 터지며 화려한 출발을 시작한 파두

또한 상장 전 증권보고서 추정매출이 약 1,200억원으로 예측되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 2023년 1분기 매출 : 177억원

 - 2023년 2분기 매출 : 5천9백만원

 - 2023년 3분기 매출 : 3억2천만원

 

거의 주주를 우롱하는 매출로 시장에서 외면을 받으며 한때 2조 가까이 치솟았던 시총은

반토막까지 났다가 현시점 기준으로 약 1조2천억에 머무르고 있으며

IPO 관련하여 사상 첫 집단소송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파두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 만큼은 세계에서도 손꼽을 정도라고 하니

그냥 이렇게 무너질 종목은 아닌것 같다.

 

먼저 재무 상태는 아직은 엉망이다.. 말그래도 돈을 잘 못벌고 있는 기업..

 

하지만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모멘텀에 주목을 해볼 필요가 있다.

주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기에..

 

일단 파두는 SSD 컨트롤러를 만드는 기업이다.

반도체의 핵심기술 중의 하나로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는 현재 파두를 통해 해당 컨트롤러를 공급받아 메타에 납품하고 있다.

23년도 3분기보고서를 보면..

 

매출처별 매출액을 볼 수 있는데 Nand사 A로 표기된 기업이 SK하이닉스이다.

수치로 봐도 알 수 있듯이 매출의존도가 매우 높은편이다.

 

하지만 최근 아마존과의 계약을 발표하며 빅테크 기업들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파두에서 최근 개발한 5세대 SSD 컨트롤러 수주에 대한 내용이 있다.

물론 수주금액은 약 260만달러로 한화 40억 정도이지만

5세대 제품을 개발하며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주가 추이를 보면 11월 대폭락 이 후 주가를 서서히 회복중이다.

 

하지만 아직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 숫자로 찍힌게 아니니

관심종목으로 두고 주가 추이 및 공시, 뉴스를 계속 확인하며 진입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